[펫카드]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방치하지 마세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최진모 디자이너 = 노령견이 증가하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보호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막상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면? 슬픔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는 보호자들도 많다. 그러나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다. 침착한 대비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마지막 가는 길,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본문 이미지 - 참고 반려동물장례식장 펫포레스트
참고 반려동물장례식장 펫포레스트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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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활발하던 반려견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숨이 멈췄는지 봐야 한다. 이를 위해 맥박, 심장박동, 숨소리 등을 확인한다. 자연사일 경우 2시간이 지나면 코가 많이 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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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폐사했을 때 수건 등으로 덮은 채 방치해서는 안된다. 입은 강제로 닫지 말고 열려 있는 만큼 이빨 사이에 접은 물티슈나 탈지면을 넣어준다. 반려견이 누워 있는 상태라면 혀가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사후 경직이 되면서 이빨이 혀를 누를 수 있다. 잘못하면 계속 피가 날 수 있으니 혀는 입 안쪽으로 넣어주고 물티슈 등으로 어금니 쪽을 고정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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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눈이 떠져 있다면. 손가락으로 위아래 눈꺼풀을 살짝 잡아서 감겨준다. 풀 등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감기면 털이 눈 안으로 들어가거나 눈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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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면 반려견이 사고사를 당해 외부 상처가 생긴 것이 아니라면 약 72시간동안은 사체가 부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급하게 화장이나 냉동안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냉동안치를 하면 누운 상태로 몸이 눌리면서 반려견의 생전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아이스팩 여러 개를 이용해 수건과 함께 반려견의 몸을 감싸두는 것이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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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반려동물을 아무 땅에 묻거나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곤 했다. 최근엔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해 장례식장을 찾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동물장묘업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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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까지 이동할 때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니 기저귀를 채우거나 큰 수건으로 반려견의 뒷다리와 골반을 감싼 뒤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견을 종이상자나 아이스박스에 담아옮기면 이동 중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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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면 슬픔에 빠져 방치하거나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죽음을 대비해둬야 사후에도 가급적 온전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생전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추모해주길 바란다." 강성일 반려동물장례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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