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봄 인형극부터 미술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예술축제가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예술로 소풍-봄' 거리예술축제를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및 나주혁신도시 아르코 앞마당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예술로 소풍'은 봄·가을 시즌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올해 봄시즌은 총 6회(서울 5회, 나주 1회) 열릴 예정이다. 서울에선 19일, 20일, 26일, 27일, 5월 3일에 진행되고, 나주에서는 5월 10일에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팝업극, 인형극, 팬터마임 등을 비롯해 나만의 풍선 만들기, DIY 미술 공방, 신체 놀이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봄시즌에는 아르코꿈밭극장이 기획한 영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개발 프로그램 '창작의 씨앗'을 처음 선보일 예정. '창작의 씨앗'은 20분 내외의 공연을 통해 공연예술가의 아이디어가 어린이 관객과 소통하며 발전되는 단계를 갖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아르코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인구소멸 지역을 위한 예술 향유 프로그램 및 창작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술로 소풍' 축제가 어린이와 예술창작자 모두에게 즐거운 소풍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일정과 행사 프로그램은 아르코 및 예술극장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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