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서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한 자사 거대언어모델 'LLM42'를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월드IT쇼는 3일간 코엑스 A·B·C홀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017670)·KT(030200)·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대기업과 ICT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며,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포티투마루는 동시 개최행사인 '202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공동관 소속으로 참가한다. 페스티벌은 ICT 유망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성과를 연결하려는 목적이다.
포티투마루는 공동관을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 및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전문산업 특화 경량화 모델 LLM42를 통해 지난해 11월 TTA의 'AI 신뢰성 인증'(CAT)을 받았다.
모델은 AI 위험 시험평가 기준인 책임성·안전성·투명성·다양성 존중 등을 바탕으로 한 11가지의 세부 신뢰성 요구사항 검증도 통과했다. 세부 신뢰성 요구사항을 직접 테스트했으며 고객 도메인에 적용하는 과정도 거쳤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특히 LLM의 단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RAG42'와 AI 독해 기술인 'MRC42' 엔지니어링 등으로 완화했다. 이 밖에도 모델은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CAT 신뢰성 인증과 AI 안전연구소 컨소시엄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AI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월드IT쇼를 통해 LLM 기술의 신뢰성 확보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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