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앞두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는 28일부터 서비스에서 별도로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에 신규 서비스인 '카나나'를 추가하고 개인정보 위탁업체로 '오픈AI'를 추가했다.
카나나는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기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메이트 서비스다.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카나나는 그룹 대화 전용 에이전트 '카나'와 이용자와 단 둘이 주고받은 대화를 정리하는 '나나'로 구성된다.
카나는 스터디나 가족 단톡과 같이 여러 참여자가 있는 대화방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나나는 일대일 대화와 참여한 그룹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일정 리마인드, 문서 요약, 맞춤형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카나나 CBT를 진행하고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CBT와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나나 서비스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사전 적정성 검토를 승인 받았다.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대화 데이터를 오픈AI 등 외부 활용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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