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방송영상 분야 업무수행에 요구되는 저작권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저작권 e-배움터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협회 회원사(종합유선방송사(SO)·방송채널사업자(PP))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입문부터 실무까지 단계별로 구성됐다. 저작권의 기본 개념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까지 폭넓게 다뤄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총 30개 강의로 구성된 입문 과정에서는 영상저작물을 둘러싼 권리관계, 방송사업자가 보유한 방송 관련 권리, 유의해야 할 저작권 침해 및 표절 사례 등을 폭넓게 다룬다.
실무과정은 8개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AI) 학습과 산출물 관련 저작권 이슈, 해외 유통 콘텐츠 제작을 위한 권리처리, 외부 소스별 권리 처리 방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저작권 쟁점, 저작물 제작 시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현장에서의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