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와 대한상의 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에 1년치 건전지를 기부했다.
양 기관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한가협)에 건전지(약 1만 7000개)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가협 소속 전국 113개 시설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와 ERT의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LG유플러스, ERT,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 수거율을 높여 토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와 ERT는 폐배터리 수거 목표를 달성해 소외 계층에 '새 배터리'를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아동이 다수 거주하는 시설에 장난감 등 건전지가 쓰이는 곳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한가협에 기부를 결정했다.
배성희 한가협 회장은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건전지를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부모가족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ESG경영에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가협은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전국 연합체로 지난 1955년 창립 이후, 한부모가족의 출산·양육·생활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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