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계가 추구해야 할 다양성·공평성·포용성(DE&I) 가치와 확산 방안을 담은 '과학기술계 DE&I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계 연구 및 사업·서비스 개발과 성과 확산까지 고려한 최초의 DE&I 보고서다. '제5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기술분야 내 인재 다양성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과제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과학기술계 DE&I 정의, DE&I 현황진단 및 지표(안), 우수기관 사례로 구성됐다.
특히 DE&I 수준을 측정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도록 76개 세부 지표를 개발했다. 해당 지표는 △다양성(기관 내 인적 다양성, 채용 및 승진현황) △공평성(연구기회, 자금분배, 접근성 보장) △포용성(연구문화,정책) △성과(연구성과, 조직문화 만족도)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관별 DE&I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DE&I를 실천하는 우수 사례로는 카카오(035720), 유한킴벌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이 꼽혔다.
WISET은 과학기술계 내 DE&I 확산을 위해 리포트를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WISET 홈페이지 내 '정책·통계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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