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이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맞붙는다.
중국이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가 개인정보 수집 논란 끝에 국내 다운로드가 중단됐다. 기존 이용자는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사용량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련 딥페이크 영상 2건을 접속 차단했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에서다.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e'를 공개했다. 애플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최저가 모델이다.
사용자들은 이미지 생성, 맞춤법 교정, 카메라 등에서 AI를 활용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갤럭시 A' 시리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맞붙을 전망이다.
아이폰 16e는 이달 28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99만원부터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6e의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최대 25만원으로 책정했다.

딥시크가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기존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가능하되, 신규 다운로드는 제한되는 식이다.
앞서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이 제기되면서 정부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주요 기업들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거나 이용을 자제하라고 사내 공지한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딥시크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딥시크 중단 전 이용자 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해선 "추가로 조사·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는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8일 오후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어 이 영상을 신속 심의했다.
다만 당초 논란을 야기한 영상은 구글이 이미 차단해, 아직 유통 중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패러디(폭소주의)', '윤석열, 김건희 긴급체포 서울동부구치소 첫날밤(병맛)' 등 2건만 심의됐다.
위원들은 이 영상이 규제받지 않는다면 같은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초기에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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