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디캠프는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리테일 DX' 행사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대표 통신사업자 KDDI와 대형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이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해 리테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로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듈과 로손의 판매 데이터를 연동해 마케팅 정보를 확보하려는 KDDI와의 협업 파트너십이 논의됐다.
디캠프는 이번 행사에 앞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9개 사를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본 리테일 디지털 전환 트렌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성공 사례, 일본 편의점 산업의 미래 기술 전략 등을 공유하며 현지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디캠프는 올해 두 차례의 '디캠프 스타트업 OI 도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일본 방송국 TBS 산하 CVC인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11월에는 일본의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인 '피노랩'과 핀테크 분야를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사업 제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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