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과 물류 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로 이번에는 150여 개 물류기업이 참여하고 800여 개 부스가 설치된다.
CJ대한통운은 '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라는 콘셉트로 '풀필먼트(보관)-미들마일 (중간단계 운송)-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 배송)'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의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 기술력 등 총 4개의 서비스 브랜드 존을 구현했다.
먼저 '더 풀필' 존에서는 보관부터 재고관리, 피킹, 출고까지 이르는 풀필먼트 서비스 과정을 혁신 기술로 효율화한 사례를 소개한다.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에 적용된 오토스토어, 피킹AGV , 이송AMR , 3D소터 등 자동화 설비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TES' 존에서는 CJ대한통운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총망라해 물류 로봇, 패키징 혁신 기술,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 로봇'을 전시하고 물류 작업 시연을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물류 특화형 AI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더 운반' 존에서는 미들마일 운송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집중 조명한다. CJ대한통운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송복화 라우팅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운임과 효율적인 운송 경로를 설계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오네(O-NE)' 존에서는 올해 본격 개시한 '매일오네' 서비스를 중심으로 라스트마일 배송 영역을 다룬다. 관람객은 오네 솔루션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3일 열리는 '물류 세미나'에서는 자율적 사고와 의사결정이 가능한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미래 물류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에이전틱 AI를 통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물류 전 영역의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해 AI 기반의 차세대 물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스마트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다"며 "국내 물류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혁신기술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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