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서로 대출을"…중진공, HD현대미포와 네트워크론 가동

조선업 협력 중소기업에 200억 원 규모 유동성 공급

중진공 전경 사진 (중진공 제공)
중진공 전경 사진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HD현대미포(010620)와 '울산 조선업 글로컬 산업도약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중진공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조선업 협력 중소기업에 2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금융 지원 △기업인력애로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채용연계 플랫폼인 'K-work'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및 홍보 등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대·중견기업(발주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중진공이 협력 중소기업(수주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납품 완료 후 발주기업이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상환하는 구조다.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는 "중진공과의 협약은 HD현대미포 협력 중소기업에 단비와 같은 유동성 확보 기회"라며 "협력 기업들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수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넘어 지역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고용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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