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영월·신촌 등 '동네상권발전소'로 대변신한다

중기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6곳 신규 선정
강원 영월의 원도심 '덕포리 타임스퀘어' 탈바꿈 예정

대학가 개강을 앞둔 3월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한 상가에 임대 문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대학가 개강을 앞둔 3월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의 한 상가에 임대 문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상권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네상권발전소 선정에는 총 50곳의 기초지자체가 상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특히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네트워크형의 경우 31곳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6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들은 크게 △전략수립형과 △네트워크형으로 나뉜다.

전략수립형 상권은 동네상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소상공인·주민들과 소통하며 상권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유형별로 선정된 대상지를 살펴보면 전략수립형은 △서울 서대문구 △강원 영월군 △강원 춘천시 △경북 영주시 △경북 청도군 △부산 사하구 △경남 고성군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 총 9곳이 이름을 올렸다.

네트워크형은 △경기 평택시 △강원 강릉시 △대구 동구 △경북 구미시 △경남 남해군 △광주 동구 △전남 강진군 7곳이 선정됐다.

강원 영월군은 폐광과 국내 최대규모의 화력 발전소 폐업에 따라 쇠퇴한 원도심인 영월 덕포리를 상권기획자(주식회사 휘영)와 함께 '덕포리 타임스퀘어'로 탈바꿈한다.

영월의 추억과 기억의 장소를 기획하고 시간여행 축제(뉴트로-레트로) 및 개방형 창고를 활용한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형 상권을 구축하는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는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가 등장하는 메카였던 신촌과 이대앞의 '신촌다움'을 되찾고 회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지역 기반 상권기획자인 '주식회사 모라비안앤코'와 함께 지역 헤리티지인 대중문화와 노포를 중심으로 K-STREET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광주 동구는 동명 상권 청년 창업가와 주민의 협업모델인 골목리더 '동명크루'를 구체화해 '동명동 브랜드 타운'으로 만들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는 생태공원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오막쌀이 막걸리'와 민물새우 안주류를 개발하고 브랜딩을 통해 지역 내 농가, 어민, 상인 간 협력 공동체를 강화하며 상품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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