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067160)이 올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한국IR협)는 7일 보고서를 내고 SOOP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49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11.1% 증가한 1262억 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SOOP은 지난해 매출 4132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플랫폼 서비스 부문이 26.1%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실적은 플랫폼 서비스 부문과 광고 부문에서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채윤석 한국IR협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플랫폼 서비스 부분에서는 별풍선 수 증가에 따라 기부경제선물이 11.9%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광고 부문에서도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인수 효과로 14.4%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 연구원은 "플레이디는 검색광고 대행사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다"며 "연결편입에 따른 수익성 희석과 글로벌 동시 송출 및 스트리머 콘텐츠 지원금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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