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소상공인 긴급경안자금 금리 1.5%로 인하"

오영주 장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신속 지원' 약속
재난심의위 거쳐 금리 인하, 대출한도 상향 등 추진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 자금 한도는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2%에서 1.5%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이날 경북 영덕·안동의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영주 장관은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와 경정3리 일대를 찾아 펜션, 음식점 등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을 직접 위로했다.

이어 안동의 남후동공단지로 이동해 공장 등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 특별 지원 대책을 발표했으며 재난심의위원회를 거쳐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횟집, 펜션 등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2.0%에서 1.4%(보증료 포함 시 1.5%)로 인하하며 대출 기한은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을 추진한다.

농공단지 내 곡물·식품 가공기업 등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1.9%에서 1.5%로 인하한다.

아울러 피해업체가 보유한 기존 정책자금에 대해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최근 어려운 경기상황에 대형 산불까지 겹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부터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열흘간 이어졌으며, 약 4만 8000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 등에도 큰 피해(66개 업체, 잠정)가 발생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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