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바디프랜드가 지난 2024년 내수 불황 속에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끌어올리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바디프랜드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요인으로 바디프랜드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 기술 확보와 이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바디프랜드의 2024년 연구개발비는 200억 원으로 매출의 4.5%에 달한다. 그 결과로 순수 토종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선보인 바 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헬스케어로봇은 전신에 다양한 움직임을 끌어내 근육을 깊고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운동을 제공하는 제품군이다.
2024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로봇 '에덴'과 '파라오네오',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R&D 투자를 이어가며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며 "이를 계기로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는 동시에 가구 브랜드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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