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웹케시(053580)그룹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쿠콘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환원 정책을 21일 발표했다.
먼저 쿠콘은 매년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주요 기관 고객과의 전략적 지분 제휴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쿠콘은 이달 중 총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당금 규모도 영업이익 성장에 맞춰 확대할 예정이다. 쿠콘 측은 "기업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들에게 지속적이고 직접적으로 환원하며 전략적 차원의 안정적 배당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분리해 차등 배당을 적용하고 중간 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쿠콘은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IR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분기별 1회 정례 IR을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해 기업 경영 현황과 미래 계획을 공유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쿠콘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쿠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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