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기술력 있는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부터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력 있는 외국인 창업가 및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공고부터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모델 고도화 및 현지화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 원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운영되는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 협업 프로그램 등이 연계 제공된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창업지원 공간인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개소,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 신설 등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사업화 지원사업도 인바운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 시범 도입 당시 10개 사 모집에 102개 사가 신청해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기업들이 한국 창업생태계로 유입되고,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기부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3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고에 관한 세부적인 문의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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