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해당 분야 플랫폼사들과 협업한다.
소진공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사, 배달대행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배달·택배비로 인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는 2025년 20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한 조치다. 소진공과 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 바로고, 로지올, 부릉 등이 협력한다.
사업은 소진공이 협약기관으로부터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받아 대상자를 검증한 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협약기관은 기관별 배달·택배 이용 소상공인 정보를 제공하고 소진공은 사업에 신청한 소상공인의 매출액 충족 여부, 폐업 여부 등을 확인해 별도의 증빙 자료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배달·택배비 지원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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