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비·물류비 상승"…LX하우시스, 작년 영업익 11% 감소

MMA 등 화학 원재료 가격 올라…"올해 수익성 확보 총력"
보통주 1000원·우선주 1050원 결산 현금배당 결정

본문 이미지 - LX하우시스 LX지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 밀그레이(LX하우시스 제공) ⓒ News1
LX하우시스 LX지인 바닥재 에디톤 마루 밀그레이(LX하우시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LX하우시스(108670)가 원료비와 물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2024년 수익성이 전년 대비 악화했다.

LX하우시스는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975억 원을 기록해 전년(1098억 원) 대비 11.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LX하우시스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예상평균치(컨센서스) 1083억 원을 하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5720억 원으로 전년(3조 5258억 원) 대비 1.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43억 원으로 전년(618억 원) 대비 28.3% 줄었다.

4분기 수익성이 악화하며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4분기 LX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89억 원) 대비 44.6% 감소했다. 매출액은 8906억 원으로 전년 동기(8827억 원) 대비 0.9% 증가했다.

LX하우시스의 수익성이 감소한 데는 물류비와 원료비 상승이 타격을 줬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화학 원재료 가격과 운반 비용이 오르며 이익이 둔화했다는 설명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 속에서도 산업용 필름, 바닥재, 벽지 등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물류비와 원료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2025년 국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주력 제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산업용 필름, 표면소재, 바닥재 등의 판매를 늘려 국내 B2B(기업간 거래) 시장 침체를 만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는 위기 대응 경영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식 1주당 1000원, 종류주식(우선주) 1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100억 원이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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