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레고그룹은 레고 모듈러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 세트인 '레고 자연사 박물관'(LEGO Natural History Museum·10326)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역대 레고 모듈러 세트 중 가장 많은 총 4014개 브릭으로 구성했다. 유리창과 거대한 기둥으로 장식한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과 두 개 층을 가득 채운 실감나는 전시품이 특징이다. 지붕과 각 층은 쉽게 분리해 전시장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물관 1층은 화석관과 지질관으로 구성했다. 건물 2층 높이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을 비롯해 커다란 송곳니가 달린 검치호랑이와 공룡알 화석 등을 비치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로켓의 예상 궤도가 그려진 지구와 태양계 행성 모형, 미래 우주 기지의 디오라마를 살펴볼 수 있다. 옥상에는 관장의 사무실과 천체 망원경도 숨겨져 있다.
박물관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해주는 대형 석상과 벚나무, 포스터 등 액세서리와 미니피겨 7개를 포함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세로 25㎝·높이 31cm다. 하단 조립판의 연결 고리를 이용하면 다른 레고 모듈러 세트와 결합할 수 있다.
레고 자연사 박물관은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가격은 39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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