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소재로 방한 여행상품을 최초로 출시하고 대만 관광객 104명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상품을 이용한 대만 관광객들은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에 유치한 대만 관광객은 대만 웨슬리 여자고등학교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야구 관람 외에도 한복 체험, 남산타워 및 경복궁 방문,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경험했다.
공사는 한국 치어리더의 대만 진출, 일명 '삐끼춤 챌린지' 등 한국식 응원문화 인기에서 착안해 야구 관람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첫 단체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당 상품을 8회 더 운영할 예정이다.
반호철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상품을 통해 K-응원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스포츠 관광을 통한 방한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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