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곤지암리조트는 화담숲에서 오는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두 달여간 '여름 수국 축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초여름에 가장 아름다움을 뽐내는 100여 품종의 7만여 본의 다채로운 수국 물결의 화려한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의 여름 대표 축제인 '여름 수국 축제'는 약 4500㎡(1360평) 규모의 화담숲 테마원인 수국원을 비롯하여 곤지암리조트 전역에서 진행한다.
수국원의 경우 총 16개의 테마원 중 특히 여름이면 수국이 가득하게 피는 곳으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짙푸른 신록 사이로 산수국 군락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숲 속 장관을 이룬다.

수국의 종류는 푸른 잎사귀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꽃잎이 특징인 '산수국'을 비롯해 △나무를 형성하여 강인하면서도 여린 순백의 매력을 뽐내는 '목수국' △소복하고 자그마한 눈사람이 떠오르는 '미국수국' △조밀한 꽃들이 모여 한 송이 부케와 같은 '큰잎수국' 등이 있다.
아울러 곤지암리조트는 여름 수국 축제 기간 루지를 비롯해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에서 힐링하는 하늘공원, 스파풀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운영한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파란 잔디 슬로프에서 가수들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뮤직 페스타도 선보인다.
한편,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는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 전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5시이며 월요일은 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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