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울산 회야댐 친환경 전기선박 건조 사업 수주…연내 완공

본문 이미지 - 사진=㈜빈센 제공
사진=㈜빈센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친환경 선박 기술 기업 빈센이 울산광역시가 추진하는 '회야댐 행정지도선 건조 및 충전설비 설치'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의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질 오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선박은 배터리 기반 전기추진 방식과 알루미늄 소재 선체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전용 모델로, 기존 휘발유 기반의 노후 행정 지도선을 대체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선박 건조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포함한 전환 작업을 오는 2025년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빈센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빈센이 제작하게 될 신규 행정 지도선은 전장 약 10m, 전폭 3.0m, 만재흘수 0.6m의 5톤 미만 선박으로,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전기추진 선박이다. 회야댐 선착장을 기점으로 회야강 상류 생태습지 구간을 중심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 2기를 탑재한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되며, 댐의 수위 변동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평균 속도로 약 5시간 이상 연속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50kW급 고효율 충전설비도 함께 구축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빈센은 이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국내 최초의 순수 전기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진주시 유람선 '김시민2호', 수소연료전지 기반 레저선박 개발 등 국내외 다수의 실증 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빈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전기 및 수소 기반 선박 개발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며 "회야댐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차세대 전기선박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