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태광(023160)그룹은 31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003240)을 비롯해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 9개 계열사가 성금 기부에 참여했다.
금융계열사들은 성금 기부와 별도로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산불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6개월 유예하고 사고보험금 및 제지급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6개월까지 보험계약대출 이자도 감면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