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에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중견기업과 혁신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고급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교통대와 전북대 등 2곳의 대학을 '연구인력 양성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5개 대학(창원대, 공주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경운대)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평가를 거쳐 한국교통대와 전북대가 새롭게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한국교통대는 충북 지역에서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충북TP 등과 협력해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지 혁신 기술개발과 정주형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DH오토리드, 한솔케미칼, 전북지역산업진흥원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및 이차전지 분야 연구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지원 예산을 지난해 38억 8800만 원에서 57억 원으로 증액하고,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교통대와 전북대는 각각 44명, 31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배출해 지역 중견기업과 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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