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구미 양극재 공장을 이차전지 기업인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한다. 또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는 추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구미공장 매각안을 의결하고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안건을 다음 달 24일 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미 양극재 공장을 이차전지 기업인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부터 구미 양극재 공장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다 인수의향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절차는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고부가 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 구미공장은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과 단결정 양극재를 생산하지 않아 매각 대상으로 꼽혀왔다. 국내에는 광양·포항·구미에 양극재 공장이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신규 사내이사로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엄 사장은 지난해 12월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허경욱 사외이사 후보는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한 30여 년 경력의 경제 및 국제분야 전문가다.
이밖에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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