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포스코가 고위험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과 작업자의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로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코는 한국산업보건학회와 제60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보건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에서 선보인 '4족 보행 로봇'은 고위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설루션이다. 포스코는 4족 보행 로봇을 접근성이 제한된 설비를 진단·점검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4족 보행 로봇은 근로자가 수행하던 설비점검 업무에 투입돼 설비점검 경로를 따라 자율 주행하면서 점검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은 생산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청력 보호구 통합 설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음압 및 주파수를 측정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귀마개다.
상황별 소음 제거, 근무자 간 근거리·장거리 대화 기능 등이 적용돼 귀마개를 착용한 상태에서 소음이 있는 작업장에서 소음 노출은 최소화하고, 작업자 간 대화가 가능하다.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는 청력 보호구 통합 설루션 개발을 완료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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