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의 15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따른 보상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을 낸 2018년 성과급과 같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5조 3845억 원의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에도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내 연간 영업이익이 23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한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를 반영해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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