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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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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트럼프·계엄·탄핵에 환율·상법…'악몽의 12월' 주저앉은 재계

트럼프·계엄·탄핵에 환율·상법…'악몽의 12월' 주저앉은 재계

재계가 '악몽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내외 악재가 터지면서다. 특히 정상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도 부족할 대외 변수를 기업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혹독한 세밑에 의지가 꺾인 기업들은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12월 내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내수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이미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악재가 몰아쳤다.
'지붕 뚫린 환율' 재계 직격…항공·철강·정유업계 속탄다

'지붕 뚫린 환율' 재계 직격…항공·철강·정유업계 속탄다

재계가 '고환율 리스크'에 시름하고 있다. 연이은 대내외 겹악재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1450원대로 올라서면서다.당장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큰 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높은 환율(원화가치 하락)은 수출주도형 기업들에는 긍정적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대부분의 기업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2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50원에 출발했다. 전날(14
산넘고 물건너 찾아갑니다…LG전자, 혹한기 취약계층 가전점검

산넘고 물건너 찾아갑니다…LG전자, 혹한기 취약계층 가전점검

LG전자(066570)는 장애인·시니어·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가전 점검 서비스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일환으로,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해당 서비스는 지난 11월
"6.8조 부담·소송 대란"…대법 통상임금 판결에 재계 비상(종합)

"6.8조 부담·소송 대란"…대법 통상임금 판결에 재계 비상(종합)

경영계는 19일 재직 여부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새로운 법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법부가 기업의 경영환경을 위축시키고 갈등과 혼란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우려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2013년 대법원에서 재직자, 최소 근무 일수 조건이 있으면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전면적으로 뒤집어 통상임
"6.8조 추가부담·소송 대란"…대법 통상임금 판결에 재계 비상

"6.8조 추가부담·소송 대란"…대법 통상임금 판결에 재계 비상

경영계는 19일 재직 여부나 특정 일수 이상 근무를 기준으로 지급하는 조건부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새로운 법리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법부가 기업의 경영환경을 위축시키고 갈등과 혼란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판결은 2013년 대법원에서 재직자, 최소 근무 일수 조건이 있으면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전면적으로 뒤집어
재계, 민주당 상법 개정 거듭 우려…"기업경영 법원에 맡길 판"

재계, 민주당 상법 개정 거듭 우려…"기업경영 법원에 맡길 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상법 개정을 두고 19일 재계가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상법 개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맡았다. 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이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수단을 금융시장으로 옮길 것이기 때문에 그 장벽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상법 개정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민주당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
구광모 "'남이 못한 것 선택' 도전·변화 DNA로 LG 미래 세워야"

구광모 "'남이 못한 것 선택' 도전·변화 DNA로 LG 미래 세워야"

"Day 1 정신의 도전과 변화 DNA로 LG의 미래를 세웁시다."구광모 LG그룹 회장(㈜LG(003550) 대표)이 19일 전 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다.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LG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Hello, this is Kwang Mo K
신인도 회복·경기부양책…기업연구소장이 꼽은 위기극복 방안

신인도 회복·경기부양책…기업연구소장이 꼽은 위기극복 방안

최근 대내외 리스크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연구소장들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거시 지표와 국가 신인도 관리, 예산 조속 집행,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8개 기업 경영경제연구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기업연구소장들이 꼽은 가장 큰 대내 리스크는 최근 정치 상황 변화에 따른 환율 상승이다. 이들은 "원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을 초래해 민간 소비 냉각, 기
삼성 반도체 4Q 실적 전망, 한달새 1조 '뚝'…심상찮은 中 악재

삼성 반도체 4Q 실적 전망, 한달새 1조 '뚝'…심상찮은 中 악재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사업(DS부문)의 4분기 실적 기대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중국 기업의 범용 메모리 공습이 예상보다 위력적인 데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도 심상찮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력 회복이 여전히 더딘 점도 문제다.SK하이닉스(000660)는 HBM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기대했던 영업이익 8조 원 돌파는 낙관할 수만은 없다.삼성전자, 4Q 실적 기대치 내림세…반도체 우려19일 금융정보
SK하이닉스, 61테라 고용량 SSD 개발…"AI 데이터센터 주도"

SK하이닉스, 61테라 고용량 SSD 개발…"AI 데이터센터 주도"

SK하이닉스(000660)는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인 'PS1012 U.2'(이하 PS1012)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PS1012는 AI 데이터센터용 SSD 신제품이다. 제품명에 붙은 U.2는 SSD의 형태를 지칭하는 폼팩터의 일종이다. 대용량 저장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인 2.5인치 크기 SSD로, 주로 서버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신제품에는 최신 PCIe 5세대(Gen5)가 적용돼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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