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계엄·탄핵에 환율·상법…'악몽의 12월' 주저앉은 재계
재계가 '악몽의 12월'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대내외 악재가 터지면서다. 특히 정상적 국정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도 부족할 대외 변수를 기업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혹독한 세밑에 의지가 꺾인 기업들은 일찌감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22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12월 내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내수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 등으로 이미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악재가 몰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