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 서비스'(푸드 QR)를 '밀키스', '새로' 등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드 QR은 QR코드를 통해 제품 안전 정보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보관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식품 정보 확인 서비스다. 소비자가 제품에 인쇄된 QR을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영양 표시·원재료명·안전을 위한 주의 사항 등이 담긴 웹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식품을 선택할 때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푸드 QR을 도입했다. 고령자 등 시력이 저하된 소비자가 웹페이지에서 작은 글자의 식품 정보를 확대해 볼 수 있어 가독성을 높였다. 시각·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아바타 수어 영상·점자 및 음성 변환 앱을 활용한 요약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부터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탄산수 '트레비', 소주 '새로' 등에 푸드 QR을 적용했다. 미과즙 음료 '이프로 부족할 때', 맥주 '클라우드 크러시' 등을 포함한 10개 품목에 푸드 QR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 QR 도입으로 제품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게 제공할 수 있다"며 "푸드 Q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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