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면 시장의 '빅3'로 불리는 농심·오뚜기·삼양식품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라면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영입이익을 올린 곳은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73억 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1% 증가한 4389억 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은 영업이익이 32.5% 감소한 376억 원에 그쳤고, 매출액은 8504억 원으로 하락했다. 오뚜기는 23.4% 줄어든 63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90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2024.11.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관련 키워드농심오뚜기삼양식품배지윤 기자 [르포]"BTS 술이라고?" 아이긴 팝업 북적…허서홍 대표 깜짝 방문[르포]100년 전통 계승한 양조장의 부활…발효공방1991 가보니관련 기사글로벌 시장 강타한 'K-푸드' 열풍…수출량 최고치 [2024 식음료결산②][단독]오뚜기, MUI 할랄 인증 획득…'진라면' 세계 2위 '인니' 시장 진출외신도 주목한 韓 '비상계엄'…K-뷰티·식품업계 "파장 경계"美 영토 넓히는 식품·프랜차이즈社…"글로벌 도약 발판"'K-라면' 계보 이을 'K-푸드'…'소스류' 집중하는 식품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