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BYC는 기존 속옷 마케팅과는 차별화된 란제리 제품 광고로 MZ세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BYC가 공개한 란제리 광고는 SNS와 유튜브·각종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회자되며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옷 업계에서도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전속모델이 직접 란제리 제품을 착용해 기능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닌 속옷을 들고 찍는 새로운 접근으로 참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서다.
누리꾼들은 BYC 란제리 광고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도 젊어 지고 산뜻해진 것 같다", "속옷 특유의 민망함이 없어 좋다", "속옷 광고가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과거 여성속옷이나 생리대 광고 모델로 남성을 내세운 브랜드를 사례로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BYC는 지난해부터 '오마이걸 아린'과 호흡을 맞추면서 편안하고 친근한 콘셉트의 광고를 공개해왔다. 또 지난달 아린과 재계약해 2021 SS 화보를 시작으로 활동에 나섰다. 화보 속 아린은 BYC 잠옷과 란제리·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 등 제품을 활용하여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BYC 관계자는 "기존 란제리 광고가 제품을 착용한 모델의 노출이 주를 이루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속옷 광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고 느껴 색다르고 차별화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속옷 외길로 오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BYC가 전속모델 '아린'과의 호흡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로 노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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