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KG모빌리티(003620)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의 판매 가격을 친환경차 국고 보조금이 확정됨에 따라 18일 공개했다.
트림별 기본 가격은 △STD 4800만 원 △DLX 5050만 원이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652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80만 원 상당의 지자체 보조금(서울시 예상)을 추가로 적용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 원 후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다 보조금이 많은 △인천(316만 원) △부산(204만 원) △대전(229만 원) △대구·광주(192만 원) 등 지역에선 실구매가가 이보다 더 낮아진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혜택으로 약 141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실구매가가 3300만 원대까지 줄어든다.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개별소비세·교육세를 면제받고 취득세 5%를 감면(최대 140만 원)받을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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