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장' 나우로보틱스 "K-로봇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나우로보틱스, 다음달 8일 코스닥 상장 예정
희망공모가 범위 5900~6800원

본문 이미지 -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7/뉴스1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7/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K-로봇부터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까지 아우르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 공정용 자율주행 물류 로봇,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업계가 로봇 하드웨어(HW)를 시스템 통합 업체(SI)에 외주화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방식이었다면,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 자체 기술력을 모두 갖춰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자체 로봇 설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글로벌 산업자동차 기업 Z사와 ODM 제품을 단독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NURO시리즈 △다관절 로봇 NURO-X시리즈 △스카라로봇 NUCA시리즈 △자율주행 물류로봇 NUGO시리즈 △로봇시스템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0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3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해 매출 원가가 높은 까닭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시장 고평가 논란을 의식해 비교 기업을 삼익THK(004380)에서 에스피지(058610)로 변경했다.

이 대표는 "2023년 신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2024년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주요 부품을 내재화하는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원가율을 낮추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로보틱스는 2026년 매출액 241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의 공모주식수는 25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1주 당 5900~6800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비, 해외진출 사업 등에 쓸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이달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는 아이엠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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