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K텔레콤, AI사업 '훨훨'…투자의견 '매수'"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증권은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로 이익 체력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목표가 7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탑티어 사업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가산 AIDC를 열었고,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사업 구체화·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2C 관점에서 퍼스널 에이전트 '에이닷'과 연내 북미 출시를 목표로 하는 '에스터'를 통해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조 5115억 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533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다음 달 SK브로드밴드의 지분 추가 취득이 예정돼 있어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예상, 올해 배당수익률은 6.1%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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