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년 연속 결산배당 법인 402사…역대 최대치 기록

5년간 코스닥 1.3% 오르는 동안 주가 27.6% 상승
"배당중심 투자문화 정착, 기업성과 시현에 기여"

본문 이미지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닥 시장의 5년 연속 결산배당 법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법인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은 27.6%로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1.3%)을 대폭 웃돌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결산배당한 상장법인은 612사로 전년 607사 대비 증가했다.

결산 배당 상장법인과 5년 연속 결산배당 법인(402사)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 배당을 통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에 동참하는 상장법인이 늘었다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배당금 총액은 2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 성향은 34.4%로 4.6%포인트 증가하며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당규모가 증가하면서 평균 시가 배당률은 전년 대비 0.56%포인트 늘었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3.171%)을 상회하는 법인은 612사중 176사(28.8%)이며, 당해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5.45%에 달했다.

지난해 배당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13.0%)은 코스닥 지수 연간 등락률(-21.7%) 대비 하락 폭이 작아 증시 하락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시현했다.

5년 연속 배당법인의 5년간 주가 상승률은 27.6%로 동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1.3%)을 26.3%포인트 초과했다. 거래소는 배당 중심 투자 문화 정착이 배당 기업의 장기 성과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배당법인(10사)의 경우 전체 배당법인 대비 우수한 배당 성과를 기록했다. 이들 법인의 1사당 배당금은 348억 6000억 원으로 전체 배당기업 1사당 배당금 대비 822.3%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공시시스템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 성향과 총 배당금액 등 정보를 공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배당 정보 제공 확대 및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 배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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