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대차, 美관세 영향에 영업익 줄어들 것…목표가 18.2%↓"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3.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3.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SK증권(001510)은 8일 현대차(005380)가 2분기 실적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18.2%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에 따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3조 9000억 원에서 2조 9000억 원으로 하향한다"며 "미국에서 판매가격 인상 없이 전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연간 약 5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실적을 매출액 187조 4000억 원, 영업이익 12조 5000억 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3.7% 하향조정했다.

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인센티브 감소, 혜택 축소 등 비가격적인 인상 요인으로 영향을 축소시키겠지만 미국 생산 차량의 부품가격 상승 등에 따라 결국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포드가 직원가로 판매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충족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고 있어 현대차의 미국점유율 수성에 비용 증가가 필연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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