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에스엠(041510)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4분 에스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7%(4800원)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24일 디어유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지분율을 기존 33.6%에서 45.1%로 늘렸다. 2분기부터는 디어유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디어유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2021년 3월 에스엠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2024년 기준 디어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9억원, 254억원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디어유 연결 편입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안도영 연구원은 "2025년은 영업 효율화와 저연차 라인업 팬덤 확대로 별도 이익이 증가하고, 적자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이익률이 높은 디어유의 연결 편입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이 13%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M증권 역시 전날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64% 증가한 1조1000억 원과 1428억 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부터 디어유 연결 자회사 편입에 따른 실적 반영으로 연간 3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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