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중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연중 최저, 코스닥은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5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9.95p(2.47%) 하락한 2368.21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3일(장 중 저가 2351.83)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기관은 545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04억 원, 개인은 6214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0.12% 은 상승했다. KB금융(05560) -3.4%, 기아(000270) -2.43%, 셀트리온(068270) -1.83%, 삼성전자우(005935) -1.54%, 현대차(005380) -1.23%, NAVER(035420) -1.2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4%, 삼성전자(005930) -1.11%,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9.21p(-4.42%) 하락한 632.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지난 2020년 4월 24일(장 중 저가 629.12) 이후 약 5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은 612억 원, 기관은 628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7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0.39% 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6.79%, JYP Ent.(035900) -6.77%, 클래시스(214150) -6.34%, 알테오젠(96170) -5.3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34%, 휴젤(45020) -5.09%, 리가켐바이오(41080) -4.78%, 에코프로(086520) -0.14%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컴퓨터와주변기기(2.09%), 담배(0.76%)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비철금속(-15.13%), 핸드셋(-6.84%), 판매업체(-6.5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6.35%) 등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치 불안이 계속되며 기관이 단독 순매수 중이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2400선을 이탈했다"며 "코스닥은 개인투자자 6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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