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가 일본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SBI DAH)와 조인트벤처(JV) 'SBI 칠리즈'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일본 스포츠 팬덤 문화를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I 칠리즈는 일본 스포츠 구단의 팬 토큰 발행, 웹3 제품·서비스, 팬 경험 확장 등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본 스포츠 팬은 SBI 칠리즈를 통해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FC, 토트넘 홋스퍼 등 칠리즈와 협업한 70여 개 스포츠 구단의 팬 토큰을 접할 수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스포츠는 일본 대표 콘텐츠 산업 중 하나"라며 "팬 토큰을 통해 일본의 스포츠 지식재산권(IP)과 세계 시장을 연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SBI 칠리즈는 칠리즈의 자체 블록체인 '칠리즈 체인'의 노드 운영에도 참여해 일본 블록체인 인프라·거버넌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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