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 유명한 日아이돌, 홍콩에서 통역사 성추행 혐의…팀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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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온리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일본 보이그룹 원앤온리(ONE N' ONLY) 멤버 카미쿠라 켄신(25)이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에 휩싸여 팀에서 퇴출당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카미쿠라 켄신은 최근 홍콩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홍콩 경찰은 한 여성이 몽콕의 포틀랜드 스트리트에 있는 식당에서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신고를 했다고 1일 알렸다. 이 남성은 카미무라 켄신이며, 피해 여성은 그의 팬미팅에 통역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카미무라 켄신은 홍콩 법원에 출두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카미무라 켄신의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은 4일 공지글을 올리고 "멤버 카미무라 켄신의 심각한 법 위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4일을 기점으로 팀에서 탈퇴한다, 자사와 계약 역시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향후 원앤온리는 5인 체제를 이어간다.

한편 카미쿠라 켄신은 아이돌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일본 BL 드라마 '미성년'에도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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