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브랜드된 '축가' 공연 14년만에 쉰다 "은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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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미지 - 가수 성시경ⓒ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성시경ⓒ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성시경이 '축가' 콘서트를 14년만에 한 해 쉬어간다.

성시경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가' 콘서트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올해 '축가' 공연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가'는 성시경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하는 야외 콘서트다.

성시경은 "공연할 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라며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 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 퍼플과는 팬미팅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눠요"라고 남겼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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