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OOC, 해양디지털 특별의제로 선정…해양 문제 해결 방안 도출"

28일~30일 부산서 개최, 100여 개국·2300여명 참석…해양분야 70여개 실천 공약 발표
OOC 연계 30일~5월 1일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개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Our Ocean 콘퍼런스와 제5차 APCE 해양관계장관회의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Our Ocean 콘퍼런스와 제5차 APCE 해양관계장관회의 개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OC)'에 과대해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양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자 해양디지털을 특별의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OOC를 통해) 스마트항만 도입, 자율운항선박 개발, 해상 디지털 항로 서비스 등 해운항만 디지털 전환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OOC는 대표적인 고위급 해양 국제회의로, 매년 전 세계 해양 리더가 모여 해양 현안을 논의하고 실천 공약을 발표하는 행사이다. 올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제10차 OOC에는 정부 장·차관급 인사, UN 해양특사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글로벌 NGO·기업 관계자 등 100여 개국의 약 2,300명이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Our Ocean, Our Ac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되며, 전 세계 해양 주체들에게 해양의 건전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6개 기본의제(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해양경제)를 논의하며, 개최국 특별의제로 해양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써 '해양디지털(Digital Oceans)'을 선정했다.

우리나라는 해운·수산·해운·항만 등을 총괄하는 행정부처를 둔 해양 통합행정국가로서, 그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70여 개 도전적인 실천공약 패키지인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계획(Korea Blue Action Plan)'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 수행, 선박의 친환경 연료 전환과 공급망 구축 논의,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어구의 전주기 관리 정책 추진 등을 핵심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의 선도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해운·조선 강국이자, 디지털 강국인 대한민국의 역량을 이번 OOC에 담아낼 예정이다. 해운·조선(4월 29일)과 해양디지털(4월 30일) 관련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아울러 글로벌 해양 NGO,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개최하는 80여 개의 부대행사는 역대 OOC 중 가장 큰 규모로, 해양 보호구역 확대,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 플라스틱 저감 등 실질적인 국제협력 이행 방안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OOC와 연이어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제5차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 2005년 이후 20년 만의 APEC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해양장관회의를 재개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협력을 논하는 두 회의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책임 있는 선진 해양국가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OOC와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해양수산부는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준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의 항해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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