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반도체 업계에서의 주 52시간 근무와 관련해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사실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에 참석해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엔비디아 개발자들은 주 80시간 일을 한다고 한다'는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안 장관은 대만의 근로 시간과 관련해 "노사가 합의하는 경우 하루에 12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주요 경쟁을 하는 TSMC 같은 경우 주말 근무도 상시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K-엔비디아를 탄생시키기 위해 기업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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