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기업의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토양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규제 개선,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대우받는 사회,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와 함께 삼성전자, 셀트리온, 신세계아이앤씨 등 9개 민간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산업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청년채용 인센티브 확대, 지방기업의 우수인재 유치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주52시간 근로제, 외국인 근로자 채용절차 및 비자 요건 등에 대한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과제들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접점을 넓혀 작더라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