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제조 혁신 기술을 만날 수 있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5)'이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산업전은 500개 이상 국내외 기업이 2200여 개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스마트‧자율제조 분야 대표 전시회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한다.
1990년 '한국 국제 공장자동화 종합전'으로 시작해 올해 35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시장에서는 현대 오토에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AI 제조 관리 솔루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Cobot)과 IoT·AI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기업의 기술·제품·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AI 기반 자율제조 전문 콘퍼런스, 신제품·신기술 공개 세미나, 수요-공급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산업 AX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1월 AI산업정책위원회를 통해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공개하며 현재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12대 업종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해 자율 제조공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컴퓨팅 인프라, 산업 데이터, 산업현장 AI 인재 등 탄탄한 AI 활용 기반을 구축해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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