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김치업체 찾아 "배추 수급안정 힘써달라" 독려

"농산물 수급 안정, 정부 노력만으론 한계…식품·유통업계 협조 필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쌀조청 제조 명인 조성애씨, 현미초 제조 명인 한상준 씨에게 대한민국식품명인지정서를 수여한 뒤 제품을 시식하며 이아기를 나누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쌀조청 제조 명인 조성애씨, 현미초 제조 명인 한상준 씨에게 대한민국식품명인지정서를 수여한 뒤 제품을 시식하며 이아기를 나누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김치가공업체를 방문하고 업계의 배추 수급 안정 정책 협조를 독려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김치가공업체 도미솔식품을 방문했다.

업체를 찾은 송 장관은 겨울배추 공급과 저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해당 업체의 정부 배추 수급안정 정책 적극 동참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생산량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한 겨울배추의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김치협회, 대아청과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김치업체는 저장 중인 겨울배추를 설 성수기 등 정부가 요청하는 시기에 1000톤 이상을 도매시장에 출하할 예정이다. 도매법인인 대아청과는 사업에 참여하는 김치업체에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해당 출하 물량 보관비와 다음 작형인 봄배추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겨울배추는 지난해 가을까지 유례없이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최근 김치 가공업체, 산지유통인 등의 저장 수요도 증가해 도·소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김치업체 및 산지유통인 등 식품·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도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식품기업 및 유통업계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물량을 제외하고 여유가 되는 물량은 시장에 적극 출하해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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