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국제 협력 대형화된다…정부 간 대형 프로젝트 추진

기존 B2G형 사업 지원금도 60억→100억 확대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국가 온실 감축 이행을 위한 우리나라와 유치국 정부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간(G2G) 사업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대자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실무추진단 9차 회의'를 개최해 '20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 방향'을 26일 발표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 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감축 실적을 회수해 국가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진 방향에서는 G2G 사업이 신설된다. G2G 사업은 탄소 감축 규모를 대형화하려고 도입됐다. 사업 기획은 한국과 유치국 정부가 현지 여건과 수요조사, 방법론 개발, 유치국 정부와 협의, 재원 마련 방안, 추진체계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참여 기업은 공모로 선정된다.

우선 정부는 협력 의향이 확인된 몽골과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기업이 한국과 상대국 정부에 신청하는 기업-정부(B2G) 사업도 최대 지원금이 6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된다. 또 타당성 조사 지원액도 건당 2~3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상향된다.

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공고'를 3월 5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국과의 양자 협력 추진 현황 및 계획, 한국에너지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25년 사업공고 방침 등이 다뤄졌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온실가스 국제감축 목표는 전체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2.8%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전적으로 설정된 국제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 간 협력사업(G2G)과 기존 사업의 대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