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日 외무상과 면담 "지속적 협력" 강조

김영호 통일부 장관. 2025.2.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2025.2.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0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일양국의 우호적 관계가 복원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큰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일본은 미국과 더불어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국제정세가 유동적인 현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 지역의 안정, 그리고 세계평화에 매우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언급하며 "이러한 때에 한국과 일본이 역사적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관세 문제 등 여러 국제적인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지난 9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 첫날 시게토구 카즈히코 한일의원연맹 안보외교위 부위원장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각각 면담했다. 이어 외국특파원협회 간담회 참석 이후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등 일본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아울러 김 장관은 통일부 미래기획위원들이 참석하는 한일 전문가 포럼 및 재일동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반도 통일인식을 제고하고 통일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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