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와 쿠팡은 1일 쿠팡의 웹사이트(www.coupang.com)와 애플리케이션(앱)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자살예방상담 '마들랜'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마들랜'은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 친구'라는 의미로 텍스트 대화에 익숙한 청년층의 높은 자살률을 고려해 도입한 상담 방식이다.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쿠팡 웹사이트와 앱에서 자살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는 상품을 검색할 경우 별도의 배너를 통해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109)를 안내해왔다.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 제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자살예방 전략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쿠팡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온라인 유통시장에서도 자살 수단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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